테니스장의 예의로 본 고수와 하수의 차이

감히 고수,하수를 논하는 자체가 좀 그렇지만 ,

전형적인 하수를 중심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지 않을까합니다

고수는 예의를 칼같이 지킨다. 게임에 지더라도 예의를 반드시 지킨다.

하수는 예의가 부족하다. 심지어 예의가 무엇인지도 모른다.

전형적인 하수의 행동을 살펴보면

1)남들이 코트 정리해 놓으면 그때 나타나서 게임만 한다. 아예 코트정리 끝날때쯤 집에서

출발한다.

2)고수는 게임을 즐기는데 반하여,하수는 이기려고만 한다.

고수는 파트너를 고를때 상대편에 잘치는 사람을 보낸다. 하지만

하수는 잘치는 사람 하고만 파트너를 하려고 한다. 꼭 이기려고만 한다.

3)공을 줄때 원바운드로 주지않고 굴려 주거나,쎄게 주거나,안보고 있을때 주거나,

심지어는 엉뚱한 곳으로 준다.

4)네트 맞고 넘어가서 득점했을때 미안하다는 말대신 자신이 잘쳐서 득점한 걸로

간주하고 기고만장한다.

삑살이(fluke)로 들어 갔을때도 마찬가지다.

5)게임이 잘 안풀릴때(지고 있을때) 모든 책임을 파트너에게 돌린다. 파트너가 실수하면

인상쓰고,내가 실수하면 어려운 공이었다고 간주한다.

6)써비스 할때 아예 라인을 밟고,게다가 1m 이상 들어와서 넣는다.

7)고수는 상대방의 좋은 샷에 굿샷이라고 칭찬을 하지만, 하수는 100년에 한번 들어오는

공에 당했다고 인상쓴다.

8)실력으로 본 고수와 하수의 차이는 어차피 페더러가 아닌 다음에야 백지 한장 차이이

겠지만, 파트너인 고수가 테니스에 대해 조언을 하면 너나 잘하라고 오히려 핀잔 준다.

9)하수는 쉬고 있는 중에도 절대 라인기를 가지고 라인을 긋지 않는다.

오히려 게임에 안끼워 준다고 화를 내며 인사도 없이 집에 간다.

10)하수는 게임 중에 이기기 위해 상대방에게 사기 죽이는 말을 쉴새없이 한다.

상대방의 실력을 죽이려고 온갖 험담을 마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