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 '대들보' 김청의가 올해 3번째 국제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김청의(503위)는 15일(이하 한국시간) 태국 후아힌테니스센터에서 열린 12차 후아힌퓨처스(총상금 1만5천달러/12월 11일~17일/하드코트) 결승전에서 호주의 제이콥 그릴(580위)에게 6-3, 5-1에서 기권승을 거뒀다. 이로써 김청의는 랭킹포인트 10점, 상금 1,272달러(한화 약 140만원)를 확보했다. 

 

이날 김청의는 1세트 2-2에서 그릴의 서브를 브레이크 했다. 이후 김청의는 자신의 서브를 지킨 뒤 5-3. 4차례 듀스 끝에 브레이크를 성공시켜 첫 세트를 선취했다. 김청의는 2세트에서 압도적인 스트로크로 24분 만에 5-1로 벌렸다. 30-40에서 그릴은 갑자기 기권을 하며 경기가 마무리 되었다.

 

올해 김청의는 2차 김천퓨처스(총상금 1만5천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대구퓨처스(총상금 1만5천달러)에서 준우승했다. 

 

김청의는 결승전에서 일본의 토쿠다 렌타(453위)와 맞붙는다.

 

한편 복식결승전에서 정홍(현대해상, 585위)-송민규(KDB산업은행, 833위) 조가 1번시드 가오 신-선 화진(이상 중국)을 세트올 접전 끝에 7-6<5>, 3-6, 10-6으로 물리치고 2주 연속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로써 정홍과 송민규 조는 2연속 복식우승을 차지해 총 랭킹포인트(복식) 36점과 상금 1,860달러(한화 약 202만 7천원)를 획득했다.

국가대표 정홍은 국제대회 복식에서 파트너를 달리해 여섯번 우승했다.  정홍은 올해 부천시청 이재문과 코리아 1차 퓨처스에서 우승했고,  코리아 5차 퓨처스에서 김영석과 손발을 맞춰 트로피를 들었다. 그리고 송민규와 2주연속  태국후아힌퓨처스에서 우승했다.  4년전인 2013년 코리아 5차퓨처스와 6차퓨처스에서 노상우와 짝을 이뤄 우승해 복식에서 실력을 보였다. 

 

현대해상 송민규도 아래와 같이 국제대회 복식에서 6번 우승했다. 6번 가운데 네번은 세종시청 남지성과 우승했다. 

Doubles Tit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