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 장수정(24)이 3년 3개월만에 국제대회 우승을 하면서 재기의 날개를 활짝 폈다.

장수정(318위)은 28일 태국 논타부리에서 열린 ITF 논타부리 3차 프로 서키트(총상금 2만 5천달러) 결승에서 중국의 선팡잉(198위)에 6-1 2-6 6-4로 이기고 우승했다. 경기시간은 1시간 58분.

 2016년 4월 가시와챌린저에서 우승한 장수정은 3년 3개월만에 우승을 맛봤다. 이로써  장수정은 ITF 단식 7회 우승, 복식 6회 우승을 기록했다. 장수정은 2017 롤랑가로스와 US오픈 그랜드슬램 예선 결승에 두차례 진출했고 그해 6월 최고랭킹 120위에 오른 바 있다. 

대구시청 박병옥 감독은 "장수정에게 체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매일 두시간씩 뛰라고 지시했다"며 "선수가 태국 현지에서 매일 3시간 씩 뛰고 있다고 답을 해왔다"고 말했다.

장수정은 첫세트를 쉽게 따고 2,3세트까지 접전을 벌이다 애석하게 패한 경우가 많았는데 체력 보강으로 쉽게 역전패 당하는 것을 예방하고 있다.

_자료출처 ; 테니스피플 _